6월 19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1경주에서 2만601배의 초고배당 잭팟 터져
지난 10일 처음 도입한 베팅 방법인 ‘삼쌍승식’은 1~3등으로 들어올 경주마를 순서대로 모두 맞히는 방식이다. 다른 베팅 방법에 비해 적중 확률은 낮지만 적은 금액으로도 높은 배당을 기대할 수 있어 일본에서는 이미 전체 경마매출의 32%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인기가 높다.
‘삼쌍승식’은 렛츠런파크 서울, 부산경남, 제주의 모든 경주를 대상으로 시행되며, 모바일베팅을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배당률이 높기 때문에 소액 베팅만으로도 큰 환급금을 기대할 수 있어 큰 금액 베팅에 회의적인 위험회피형 고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삼쌍승식’이 처음 도입된 날인 6월 10일 렛츠런파크 제주 제4경주에서도 1만2319배의 초고배당이 터지는 등 놀라운 기록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경마선진국들과 같이 경마가 건전한 레저문화로 정착하기 위해선 경마뿐 아니라 베팅 방식에 있어서도 다양한 변화가 필요하다”며 “고객성향 및 세계적 추세에 맞춰 삼쌍승식을 본격 시행하기로 한 만큼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낮은 적중확률로 인해 일확천금을 노리는 고객보다는 소액으로 큰 재미를 추구하는 2030 젊은 고객들의 접근이 많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삼쌍승식 이용 방식 및 이벤트 등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부산=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