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 2016 부산국제항노화엑스포 통해 늙지 않는 방법 제시

김태형 기자
입력일 2016-06-20 14:03 수정일 2016-06-20 14:03 발행일 2016-06-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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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노화비즈니스 실현을 위한 융합연구 및 최신지견 교류위한 양해각서 체결
중국, 인도, 태국 등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도 동시에 진행
부산국제항노화엑스포
고신대복음병원 부산국제항노화엑스포 부스

2016 제4회 부산국제항노화엑스포가 17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은 항노화비즈니스 관련 U헬스케어 제품을 선보였으며 내몽골 자치주의 감쑥성종양병원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는등 성과를 올렸다.

부산국제항노화엑스포는 국내 유일의 국제 항노화 전시회로 올해로 4회째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참가기업으로는 항노화 비즈니스 기업 뿐 아니라 지역을 대표하는 4개 대학병원도 함께 참여해 건강 솔루션을 제공했다.

특히, 고신대복음병원은 항노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엑스포에서 기대수명이 100세를 넘어서는 미래세대의 주요한 고부가가치 산업인 웰니스와 IT를 접목한 연구와 사업을 수행하는 U-헬스케어사업단을 참여시켰다. 고신대복음병원 U-헬스케어사업단의 협력기업인 ㈜케이제이이노베이션(대표 김종운), ㈜라이프사이언스테크놀로지(대표 김정환), ㈜닥터키친(대표 박재연)은 시니어 층을 겨냥한 상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부스 내 체험공간을 마련해 참가자들이 직접 당뇨식을 시식하고, 스마트운동기기를 이용해 운동한 후 마지막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이용해 생체리듬을 측정하도록 구성해 여러 참가기업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았다.

또한,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통해 부산을 찾은 감쑥성종양병원(병원장 샤소준)관계자들과 중국 백강국제여행사, 심양정로상무유한공사를 병원으로 초청하여 팸투어를 진행해 중국 판로를 추가적으로 개척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고신대병원과 협약을 체결한 네이멍구의 감쑥성종양병원은 1200병상의 만리장성 서쪽을 대표하는 병원으로 종양치료와 의사연수 및 의료관광에 관심을 표명했다.

센텀 의료관광협의회 배종철 회장은 “내몽골지역자치구는 높은 경제수준과 의료기기와 시설 위주의 인프라는 뛰어나지만 의료진의 치료역량이 부족한 탓에 많은 사람들이 치료를 받으러 중국내 대도시로 이동한다”며 “많은 의료기관과 대행사들이 진출해있는 대도시와 비교해서는 진입장벽이 있을 수 있지만 경쟁이 대도시만큼 치열하지 않아 가능성이 무궁한 지역으로 본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중국백강국제여행사 책임자들의 부산 방문으로 부산의 관광자원과 의료자원을 결합한 의료관광상품을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어 중국 내몽고지역에 새로운 의료관광자원 수출 판도 개척이 코앞에 있다.

이와 더불어 고신대복음병원 U-헬스케어사업단(단장 조경임)은 17일 ㈜케이제이이노베이션과 동의대학교 스마트 의료ㆍ헬스케어 산업 글로벌 브랜드 육성 사업단(단장 손경희)과도 공동사업 및 연구 진행, 의료자문 및 국책사업 수주를 위한 업무협약을 행사 기간 중에 체결하는 등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으로 항노화 산업 최신정보를 교류하고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부산=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