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재미있는 진주아카데미, 타지자체 벤치마킹 이어져

김태형 기자
입력일 2016-06-16 15:03 수정일 2016-06-16 15:03 발행일 2016-06-16 99면
인쇄아이콘
여수시, 포천시 관계자 연이어 방문
진주아카데미가 지방자치단체의 성공한 교육복지 롤모델로 전국에 알려진 가운데 진주아카데미의 운영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타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에 의하면 지난 15일과 16일 전남 여수시와 경기도 포천시 관계자들이 진주시를 연이어 방문하여 진주아카데미의 전반적인 운영내용과 시설 등을 견학했다고 전했다.

전남 여수시는 공교육활성화를 위해 교육지원센터 설립을 추진 중에 있어 교육지원팀장 등 2명이 방문하였고 포천시 또한 교육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기 위해 자치행정과 교육팀장 등 3명이 진주아카데미의 우수사례를 직접 견학하기 위해 방문했다.

진주아카데미의 시책 설명을 듣고 시설을 견학한 여수시 교육지원팀장은 “지방의 소도시에서 질 높고 우수한 교육시책이 수년간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놀랍다”며 “교육지원센터 건립 등 업무추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개관 4주년을 맞은 진주아카데미는 세계화시대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과 경쟁력을 가진 창의적인 인재육성과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하는 진주시의 독창적인 교육지원시책이다.

진주아카데미에서는 지방에서 접하기 어려운 서울의 우수한 강사를 초빙하여 저렴한 수강료로 자기주도학습과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기 위한 진로진학프로그램 등을 운영함으로써 개관 이후 4개분야 21개 프로그램에 7만400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학생 및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 창원시를 비롯한 30개 지자체에서 진주아카데미를 방문하거나 문의를 하였으며, 특히 지난해 2월 이창희 시장이 청와대에서 개최된 저출산 고령화사회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소개한 이후 대한민국 정부포털사이트 ‘정책브리핑’게재를 시작으로 서경방송, MBC경남 TV 및 라디오 등에서 방송됐다. 또 지난해 4월 8일에는 KBS 원주방송 9시 뉴스에 ‘위기의 지방자치 선진행정을 가다, 교육복지 해법은’이란 내용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도시의 교육경쟁력 향상과 창의적인 인재육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진주=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