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의료급여수급자 의료급여제도 안내 교육 가져
김해시의 의료급여수급자 대부분이 고령과 의료급여제도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장기입원을 하거나, 중복투약, 의료쇼핑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김해시 의료급여관리사 3명이 신규의료급여수급자, 의료과다이용자 등 900명에게 전화 및 방문상담 등을 통해 의료급여제도 및 적정의료이용에 대해 안내하고, 31개소 의료급여기관을 방문하여 장기입원자 적정입원 여부를 확인하여 불필요한 입원자에 대해서는 퇴원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사례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4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신규의료급여수급자 및 과다의료이용자 300명을 대상으로 의료급여제도에 대해 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서는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의료급여제도 및 약물복용에 관한 영상물 상영 및 의료급여 이용절차, 지원내용, 주의사항 등 건강보험과 다른 점을 알려 합리적 의료이용을 안내하고, 특히 정하곤 동주대학교 전시이벤트연출과 교수를 초빙하여 건강증진 웃음치료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김해시는 의료급여비로 진료비, 건강생활유지비, 장애인보장구 구입비 등 6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의료급여수급자들의 의료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사례관리를 통해 의료급여 과다이용자에 대해 3억4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의료급여수급자가 의료급여기관을 이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사전에 예방하고, 무분별한 의료이용으로 낭비되는 의료급여 비용을 최소화해 의료급여 재정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