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남해 모 사립고 특별감사 실시

김태형 기자
입력일 2016-06-15 14:26 수정일 2016-06-15 14:26 발행일 2016-06-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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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보충수업·방과후활동 위반 여부 관련
경남교육청은 남해 모 사립학교에 대해 자율학습과 방과후보충 수업 관련 경남교육청의 조사활동 거부와 관련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 방과후수업 및 야간자율학습 시 선행교육 실시 등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5월 30일 본청 장학사 3명이 방과후수업 및 자율학습 실태조사를 벌였다.

도교육청은 이어 지난 13일 본청 장학관 등 조사반 5명이 이 학교를 다시 방문해 방과후 보충수업 등 방과후활동, 공교육정상화 촉진 및 선행규제에 관한 특별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해 조사했다.

당시 조사반은 조사 결과 위 내용을 포함해 다수 영역에서 위반 사례가 적발돼 해당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재정 등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14일부터 특별감사반을 편성해 해당학교에 대한 종합적인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현재 예정된 감사 시한은 오는 21일까지이며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연장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교에 대해 위반 사항을 조사한 결과 방과후 선행학습 등 문제점이 발견돼 전반적인 감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특별감사반을 편성했다”면서 “6월 21일까지 특별감사를 실시해 시간이 필요할 경우 더 연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창원=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