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 “저소득층 청소년 생리대 지원방안 마련할 것”

김태형 기자
입력일 2016-06-15 14:27 수정일 2016-06-15 14:27 발행일 2016-06-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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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간부회의에서 저소득층 청소년 생리대 관련 시 역할 강조...미세먼지 대책 수립도 주문
안상수 창원시장은 15일 오전에 있은 간부회의에서 저소득층 청소년 생리대 문제는 인권 차원에서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민 건강을 위해서 미세먼지 대책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최근 SNS 등을 통해 사연들이 전해지고 있는 저소득층 청소년의 생리대 문제와 관련해 안상수 시장은 시의 역할을 강조했다.

안 시장은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생리대 구입할 돈이 없어서 여성으로서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안타깝고 비인간적인 일이다”며 “이 문제는 인권 차원에서 다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안 시장은 “우리시도 하루속히 실정을 파악하고 예산이 들더라도 저소득층 청소년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 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안상수 시장은 최근 환경이슈로 부각한 미세먼지와 관련해서도 지역 실정에 맞는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안 시장은 “우리시는 그동안 친환경차 보급 확대 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도심을 가득 메운 공장들과 바다를 오가는 선박들, 그리고 평소에도 차량 통행량이 많기 때문에 미세먼지에 자유롭지 못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 시장은 “우선적으로 우리시의 미세먼지 수준과 주요 발생원을 파악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지역 여건에 맞는 차별화되고 장기적인 대책으로 시민의 건강을 지켜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창원=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