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카자흐스탄 의료관광설명회 참석 의료 봉사 펼쳐

김태형 기자
입력일 2016-06-13 14:30 수정일 2016-06-13 14:30 발행일 2016-06-1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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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관외과 민재석 과장 진료중
위장관외과 민재석 과장이 현지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양광모)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016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의료관광설명회’에 참가하여 의료 봉사를 펼쳤다.

부산시가 주최한 ‘2016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의료관광설명회’에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고신대복음병원, 힘찬병원 등 각 분야별 대표 의료기관이 참가하였으며, 설명회와 비즈니스 미팅 뿐 아니라, 직접 현지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상담을 실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10일과 11일 양일간 아스타나 패밀리 클리닉에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위장관외과 민재석 과장(진료협력센터장)과 산부인과 최준국 과장이 현지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제공했다.

양광모 원장은 “한국의 암 치료기술은 이제 전 세계적으로도 우수성을 입증받고 있으며, 실제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도 카자흐스탄에서 방문하시는 암 환자들이 많다. 우수한 의료기술을 널리 알리고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 병원들과의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개최된 2016 부산의료관광 해외특별전에도 참가했다. 이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등 부산을 대표하는 대학병원을 포함하여 70개 관련기관과 광저우시 관련기관 10개사 등 총 80개사가 참가해 상당한 규모로 진행됐다. 비즈니스 상담과 체험행사, 의료학술세미나와 MOU 등 다채롭게 구성돼 현지 의료관광 관계자 및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부산시가 운영하는 해외의사 연수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는데, 지난해 2명의 러시아 의사 연수에 이어, 올해에도 해외 의사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내 병원에서 의료기술을 익힌 해외의사는 부산의 의료기술을 알리고 향후 외국의 환자를 부산에 유치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