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카마로SS' 사전계약 폭주…'아메리카머슬카가 온다'

천원기 기자
입력일 2016-06-12 08:42 수정일 2016-06-12 17:27 발행일 2016-06-1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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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모터쇼 쉐보레 프레스컨퍼런스_행사 사진 (5)
한국지엠의 쉐보레 카마로SS (사진제공=한국지엠)

한국지엠 쉐보레가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전격 공개한 ‘카마로SS’가 사전계약 1주일(영업일 기준) 만에 220대가 계약되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부산모터쇼 개막과 동시에 공개된 쉐보레 카마로SS는 하루평균 30대 꼴로 사전계약이 성사되면서 일주일만에 220대가 계약됐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스포츠가 판매량이 월평균 200여대 안팎인 것을 감안하면 폭발적인 계약 건수다.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트랜스포머에서 ‘범블비’로 등장하며 알려진 카마로SS는 포드 ‘머스탱’과 함께 아메리칸머슬카의 대표적인 모델로 남성적이고 근육적인 차체가 특징이다.

이번 6세대 카마로는 쉐보레 엠블럼과 SS레터링을 제외한 모든 부품을 새로 설계하고 신형 경량 후륜 구동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최대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62.9kg·m의 폭발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V8 6.2L 엔진이 적용됐다. 여기에 후륜 8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가 적용되면서 시속 100km 까지 가속 시간이 4초에 불과하다.

8인치 컬러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트랙(Track) 모드를 포함해 총 4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하는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Drive Mode Selector) 등 최첨단 주행 시스템도 대거 적용됐다.

인테리어 역시 세대를 진화하면서 한층 고급스러워졌다. 이번 신형 모델에는 마감 소재와 가죽을 조화롭게 활용했고, 4가지 색상으로 설정 가능한 인테리어 앰비언트 라이팅을 통해 세련된 스포츠 감성과 고성능 SS모델의 가치를 동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5098만원으로 국내 인증을 거쳐 올 3분기 공식 출시된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