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부품협회, 베트남 진출 발판 마련…베카멕스와 MOU 체결

천원기 기자
입력일 2016-06-10 22:50 수정일 2016-06-10 22:50 발행일 2016-06-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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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AMEX NGUYEN VAN HUNG 회장(좌)과 한국자동차부품협회 김석원 회장이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자동차부품협회)

(사)한국자동차부품협회와 베트남 국영기업 베카멕스(BECAMEX IDC CORP)는 10일 상호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자동차부품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김석원 한국자동차부품협회장, 오병성 한국자동차부품협회 전무이사, 응위엔 반 훙(NGUYEN VAN HUNG) 베카멕스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베카멕스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체부품인증기관으로 지정된 한국자동차부품협회와 베카멕스 간 긴밀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 및 우수 해외업체 발굴, 국내업체 베트남 수출 지원 등 베카멕스 산업단지 내 입주를 희망하는 국내 업체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회 회원사가 베트남 진출 희망시 해당기업에 베카멕스 입주를 우선 추천 △베카멕스는 협회 회원사가 베카멕스 입주시 법인설립 전 사무실 무료 제공 △법인설립 시 무료 행정서비스 제공 △한국사무소에서 베트남 투자 컨설팅 제공 △베트남 현지 한국 마케팅팀 운영을 통한 입주 후 사후관리 등의 혜택 제공 △베카멕스 산업단지 투자 결정 후 12개월 이내 임시사무실 제공 △빈증신도시에 있는 베카멕스 호텔 투숙 시 할인혜택 제공 등에 협력하게 된다.

김석원 한국자동차부품협회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에게 사업 확대의 발판을 마련해 줄 수 있게 됐다”면서 “해외 진출에 따르는 비용 및 행정처리 등에 대한 부담을 덜어줘 베트남 시장 진출 시 기업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