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필수 아이템, 이색 여행가방이 뜬다!

김태형 기자
입력일 2016-06-10 10:32 수정일 2016-06-10 10:32 발행일 2016-06-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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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부산본부, 여행가방 특집전 기획
쌤소나이트가로
롯데백화점 광복점 4층쌤소나이트 매장에서 고객이 스크래치에 강하다는 ‘커브’ 제품과 ‘문봉선 화백’ 작품의 여행가방 살펴 보고 있다.

연일 이른 더위로 앞당겨 휴가를 가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여행 필수 아이템인 여행가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는 이색 ‘여행가방’ 홍보와 함께 발 빠르게 ‘여행가방 특집전’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 부산본점 JTB여행사에 따르면 작년 5월 대비 올해 해외여행객수가 15% 상승했다. 작년 메르스의 영향으로 해외여행을 자제한 것을 감안하면 그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과거와 달리 연휴를 체크하여 미리 예약하는 경우가 많아 올해 10월 1~3일 연휴에도 마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롯데백화점 광복점 쌤소나이트 홍한나 매니저는 “과거 여행가방 판매율이 성수기와 비수기가 있었으나 현재 여행가방 매출에는 비수기가 따로 없고 6~8월 황금성수기가 있을 뿐이다”고 말했다.

이에 황금성수기로 들어가는 지금, 남들과 똑같은 여행가방보다 자기만의 개성을 살린 ‘이색 신상 여행가방’에 여행마니아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유통업계들도 기획상품 재고 확보 등으로 특가행사를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17부터 22일까지 8층 특설매장에 ‘쌤소나이트&델시 여행가방 특집전’을 마련하고 기획상품인 란체티 여행가방 9종세트를 비롯, 최대 60% 할인하며 롯데 센텀시티점과 동래점도 15일과 6월 17일부터 각각 ‘여행가방 이월상품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김규민 핸드백 바이어는 “더운 날씨로 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여행가방을 준비하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대한 많은 물량 확보로 초특가 행사를 마련하여 고객들의 쇼핑혜택에 도움을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