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국가대표말 이름짓기 공모전’ 개최

김태형 기자
입력일 2016-06-08 19:12 수정일 2016-06-08 19:12 발행일 2016-06-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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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국가대표말 이름짓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을 대표해 미국에서 활약할 어린 경주마들의 이름을 짓는 행사이다. 6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말 혈통정보 홈페이지(http://studbook.kra.co.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마명은 1인당 1개만 신청할 수 있으며, 심사는 2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미국 현지에서 부르기 쉽고 참신한 마명일수록 선정될 확률이 높다. 6월 말에서 7월 초 선정된 사람들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하며, 최종 선정된 마명은 미국자키클럽에 정식으로 등록된다. 당첨자는 6월 말에서 7월 초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미국 경마대회에 출전하여 경주상금을 획득하고자 하는 경주마들의 이름이 결정될 것”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마명 선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국가대표말 이름짓기 공모전’은 그 의미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