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산본점, 핫 플레이스로 재 탄생

김태형 기자
입력일 2016-06-07 13:48 수정일 2016-06-07 13:48 발행일 2016-06-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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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거리 ‘라이징 브랜드’ 영입...업그레이드 된 영스트리트 존, 한층 더 자유로운 분위기로 오픈기념 특보상품 및 풍성한 사은행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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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6월 3일 7층 영스트리트 매장에 서울 홍대 편집숍 거리를 재연, 라이징 브랜드인 ’원더플레이스’ 매장에서 고객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서울 홍대 거리에서 뜨고 있는 브랜드, 즉 라이징 (rising)브랜드를 6월 3일 7층에 신규오픈하여 한층 더 자유로워진 젊은 공간을 조성해 10~20대 연령층의 소비공략에 나섰다.

서울 홍대 거리의 라이징 브랜드는 젊은 디자이너들, 즉 신진 디자이너들의 열정과 실험으로 상품성을 인정받은 브랜드로 젊은층 취향을 저격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브랜드가 ‘스타일난다’, ‘조군샵’ 등이다.

‘스타일난다’와 ‘조군샵’의 경우, 2014년 2월 롯데 부산본점에 입점하여 현재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

롯데 부산본점은 주 소비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10~20대들을 겨냥해 지난 3개월 동안 서울 홍대 거리 브랜드들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창의적 디자인과 실속 있는 가격 경쟁력을 가진 브랜드들을 선정, 7층 영스트리트 상품군 새단장에 총력을 기울였다.

먼저 ‘원더 플레이스’는 ‘놀라움이 가득한’ 남녀패션을 모토로하는 라이프 스타일 편집매장으로, 특히 트렌디하고 시즌성 강한 아이템부터 액세서리 등으로 스타일링을 제시해 젊은 남성들이 좋아하는 디자인들이 많다.

현대적이면서 절제된 페미닌한 이미지의 유러피안 데일리 캐주얼 ‘라운지그레이’는 10일 입점을 앞두고 있으며, 가격에 비해 좋은 원단과 세련된 스타일로 우월한 가성비를 자랑하고 있어 30~40대 연령층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SNS로 더 잘 알려진 섹시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의 ’ID’, 소녀 감성 스타일의 의류 ‘제이케이’ ‘나인스텝스’, 요염한 고양이의 줄임말인 ‘요고’는 심플하고 유니크한 스타일의 지갑과 클러치 등을 선보인다.

이에 롯데 백화점 부산본점은 7억원 가량의 초도물량을 전개하고 오픈기념 브랜드별 특보상품과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원더플레이스’와 ‘ID’는 각각 스커트와 원피스를, ‘요고’는 장지갑을 소진시까지 판매하고 ‘나인스텝스’ 와 ‘제이케이’는 6월 주말마다 10%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브랜드별로 마스크 팩, 파우치등 구매고객 대상 사은품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영스트리트 임점택 플로어장은 “젊은층의 패션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3개월 전부터 협력사와 끊임없이 고민하며 기획했다”며 “서울 홍대에 있는 거리를 그대로 재연함으로써 그들의 소비욕구를 충족 시킬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