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실용음악과 데뷔 할 사람 다모여 '소리쳐!' 이색공연 개최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6-06 19:28 수정일 2016-06-06 19:28 발행일 2016-06-06 99면
인쇄아이콘
대경대
대경대 실용음악과 데뷔하고 싶다고 ‘소리쳐’ 공연 모습.(사진제공=대경대학교)

대경대 실용음악과가 이달 1일부터 매년 신인 발굴 정기공연 ‘소리쳐!’ 무대로 데뷔 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재학생 100여명이 출동했고, 한 학기동안 각 팀별로 연습한 16개 팀들이 기량을 선 보이는 공연 무대다.

대다수의 전공학생들이 싱어송라이터들로 작사, 작곡, 보컬, 연주까지 소화해 높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밴드 공연, 3-4인조 그룹사운드, 신곡발표 등 다양한 장르가 총 출동되어 2시간동안 진행됐다.

학과측은 “이번 공연무대에서 전공학생들은 자발적으로 팀을 만들어 다양한 편곡을 통해 기존 곡들을 재해석하고 자작곡을 발표하는 등 실험적인 무대를 마련하고 있는 것이 관계자들과 관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대경대 조용경 교수(실용음악과)는 “실용음악을 전공하는 재학생들은 학과 정기 공연을 통해 데뷔 할 수 있는 등용문이 되고 있다는 것에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학과측은 이번 공연을 통해 높은 기량을 선보인 팀들에게는 방송 데뷔, 오디션 기회제공, 매니지먼트사 연계, 음반제작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대경대 실용음악과 13학번으로 구성된 HANDZ 팀(4인조 밴드)들은 올해 4월 대표곡 ‘슈퍼맨이 돌아왔다’ 음원을 발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실용음악과 공연을 통해 발굴된 밴드로 알려져 있다.

이날 신인 발굴 정기공연에 참여한 대경대 소찬휘 교수( 실용음악과) 는 “ 대경대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기량이 뛰어난 만큼 앞으로도 방송에 데뷔 할 수 있는 팀들이 더 늘어 날 것으로 전망” 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경대 실용음악과는 소찬휘 교수를 비롯 러브홀릭, 인형의 꿈 등의 작사·작곡을 한 ‘강현민 교수, 소녀시대 Gee, 이효리 유고걸 등의 프로듀서 ‘이트라이브 E.D. 김영득 교수’, 클래지콰이 리더 ‘클래지 김성훈 교수’, 씨스타 나혼자 등의 작편곡 ‘똘아이박 박현중 교수을 비롯해 많은 전문가들이 포진돼 있다.

또 대경대 실용음악과 출신은 ‘인피니트’의 (성규, 호야, 동우, 엘, 성열) ‘라니아’,의 (디, 시아, 티애) ‘에이젝스’(윤영) 등이 대경대학교 실용음악과를 졸업했고, 현재 ‘써스포’의 산하, 휘린, ‘에이젝스’의 승엽, 승진, ‘스누퍼’의 장세빈이 재학 중에 있다. 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