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롯데百, 세계 유명 와인 한 자리 모아 ‘와인 박람회’ 열어...오는 9일까지

김태형 기자
입력일 2016-06-03 14:33 수정일 2016-06-03 14:33 발행일 2016-06-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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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본점, 동래점, 센텀시티점 와인코너에서 유명 와인 최대 70% 이상 특별 할인 판매
와인 가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1층 와인 매장에서 여성 고객이 ‘캠핑용’으로 출시된 와인을 살펴보고 있다.

최근 캠핑이나 나들이에 맥주 대신 와인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들을 겨냥한 대규모 와인 박람회 행사가 잇달아 열린다.

1만원대 저가형 와인,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형태의 1회용 와인 등이 출시되면서 한동안 ‘와인’ 비수기로 지칭되던 여름 시즌 와인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실제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 5월 와인을 구매한 고객 수가 10% 이상 증가했으며 본격적인 캠핑 계절인 6월이 되면서 그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이에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오는 9일까지 대대적인 ‘와인 박람회’를 개최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프랑스 샤또 레자르튀그 메독(750ml), 이태리 빌라코르타 끼안띠(750ml)와인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 등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최대 70% 이상 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동래점은 프랑스 샤또 꼬뜨뒤랑게독(750ml), 이탈리아 마니피코 푸오코 리제르바 (750ml) 와인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인기와인, 프리미엄와인, 한국주류와인 등을 대상으로 한정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센텀시티점도 프랑스 트리엔느 레 조렐리앙 블랑(750ml), 칠레 카르멘 웨이브 시리즈 피노누아(750ml) 와인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등 상반기 인기 와인 위주로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조영상 식품팀장은 “와인을 향유하는 소비자층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와인 주류 시장도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수요를 다잡고자 세계 유명 와인 물량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이번 와인 박람회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