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제로, 당신의 실천 환경을 지키는 시작입니다”

김태형 기자
입력일 2016-06-03 15:15 수정일 2016-06-03 15:15 발행일 2016-06-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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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5일 울산태화강대공원 느티마당 일원...29개 전시.체험 프로그램
울산시는 푸른울산21환경위원회(위원장 조성웅)와 공동으로 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태화강대공원 느티마당 일원에서 ‘제21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21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3일간 다채로운 환경 체험·전시, 부대행사 등으로 마련된다.

기념식은 3일 오후 4시 태화강대공원 느티마당 야외공연장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환경단체 대표,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과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등으로 진행된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사)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 김해권 등 생태계보전운동과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 등 지역의 환경 보전에 기여한 환경 활동가 및 공무원 등 22명이 울산시장 표창을 받는다.

이번 행사는 ‘탄소제로, 당신의 실천이 환경을 지키는 시작입니다’를 주제로 28개의 시민·환경단체 등이 참여, 공감과 소통, 그리고 동참이 어우러지는 시민 주도형 축제로 기발하고 다양한 전시.체험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문화행사로는 ‘환경의 날’ 기념식에 이어 오후 5시에 환경보호의 교훈과 감동을 전하는 영화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3’이 상영된다.

연계행사로는 6월 4일~5일은 태화강 일원에서 생물 다양성 탐사 행사인 ‘2016 울산 BioBlitz(생물다양성탐사), 6월 4일 태화강대공원 느티마당 야외공연장에서 자연보호를 주제로 어린이 대상 ‘제10회 자연보호 미술대회’(오전 10시)가 개최되며, 지역 고등학생 400여 명이 참여하여 환경퀴즈를 풀어보는 ‘환경 골든벨’(오후 2시 30분)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시민환경단체에서 마련한 전시체험 부스에서는 친환경 모기 퇴치제 만들기, 태화강 생태 큐브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어린이 환경동화 구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희귀 파충류·양서류 전시회, 녹색에너지 체험학교 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이 마련되어 있다.

울산시는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대한민국 20대 생태관광지이며 울산 12경인 태화강대공원에서 다양한 환경체험행사를 즐기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