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시설안전관리, 세계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아

김태형 기자
입력일 2016-06-03 14:25 수정일 2016-06-03 14:25 발행일 2016-06-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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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공무원 한국 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 벤치마킹 위해 시설안전공단 방문
지난 4월 건물붕괴로 논란을 겪은 케냐의 공무원 5명이 한국의 선진화된 시설물안전관리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6월 1일 시설안전공단을 방문했다.

이날 케냐 공무원들은 한국의 시설물안전관리시스템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공단소개, 진단장비와 차량 견학을 통해 공단의 시설물안전 관련 전반적인 업무에 대해 소개받았다.

케냐공무원 대표 아산티 무투리(Asati Moturi)는 “한국의 안전관리시스템과 공단의 업무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한국과 유사한 안전관리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귀국 후 한국 대사관 등을 통해 다시 업무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시설안전공단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케냐에 한국의 안전관리시스템을 전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냐로부터 우리의 안전관리 기술이 관심을 끌게 된 것은 그간 국내 시설물 안전관리 기술의 수출 및 국내 업체의 해외진출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 인도네시아에서 국가시설물 안전진단 역량강화사업을 수주하는 등 한국의 시설물 안전관리 기술이 해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시설안전공단 강영종 이사장은 “앞으로도 해외에서 한국의 선진화된 시설물안전관리시스템의 벤치마킹 사례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진주=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