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ENVEX 2016'에 친환경 '린번 GDI 엔진' 출품

천원기 기자
입력일 2016-05-31 15:36 수정일 2016-05-31 15:36 발행일 2016-05-3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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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의 린번 엔진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자동차가 ‘제38회 국제환경산업기술 & 그린에너지전(ENVEX 2016)’에 친환경 가솔린 엔진 기술인 ‘린번엔진’ 기술을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

서울 코엑스(COEX)에서 오는 3일까지 개최되는 ENVEX 2016에는 22개국 250여개 업체가 참여해 친환경 기술개발의 성과를 소개하는 가운데 쌍용차는 고효율 친환경 연소기술인 린번 터보 GDI 기술을 적용한 체어맨W를 선보였다.

환경부 국책과제로 쌍용차에서 개발중인 린번(Lean-Burn: 희박과급) GDI 엔진은 다양한 엔진 신기술 및 후처리 시스템을 적용해 효율을 높이고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다.

이번에 선보인 2.0리터 린번 엔진은 신기술과 터보차저 적용을 통해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으로 체어맨W의 기존 3.2리터 엔진과 비교해 이상화탄소 배출을 20% 가량 감소시키는 효과를 냈다.

한편 쌍용차는 린번 엔진기술과 더불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EVR 시스템을 차세대 친환경기술로 개발하고 있다.

EVR(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자동차)은 탄소배출량을 최소화하면서도 기존 전기자동차(EV)가 갖고 있는 충전 인프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쌍용차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디.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