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니로' 가세로 국내 친환경車 판매 새 기록 쓴다

천원기 기자
입력일 2016-05-30 09:35 수정일 2016-05-30 09:36 발행일 2016-05-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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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친환경차 전용 모델로 선보인 ‘아이오닉’ (사진제공=현대차)

국내 친환경차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올 들어 지난달까지 판매한 친환경차는 전년(1만274대)대비 42.0% 증가한 1만4586대로 나타났다.

친환경차 판매가 증가한 데에는 하이브리드 판매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올 1∼4월까지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전년(9950대)대비 42.4% 늘어난 1만4173대로 집계됐다.

현대차의 쏘나타 하이브리드, 그랜저 하이브리드, 기아차의 K5 하이브리드 등 기존 모델에 더해 최근 현대차와 기아차가 친환경차 전용 모델로 각각 선보인 ‘아이오닉’과 ‘니로’가 인기를 끌면서 판매량을 견인했다.

특히 업계는 아이오닉과 니로가 친환경차 붐을 조성하면서 역대 연간 하이브리드 최대 판매 기록이었던 지난 2012년(3만688대) 기록을 갈아 치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 들어 전기차 판매도 전년(324대)대비 10% 이상 증가한 357대가 판매됐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