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에티오피아·케냐에 ‘자동차 정비훈련센터’ 건립

천원기 기자
입력일 2016-05-29 12:43 수정일 2016-05-29 17:31 발행일 2016-05-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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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 희망의 녹색불빛 밝히다"
160529 (사진1) 기아차,  完)
에드워드 브라운 에티오피아 월드비전 회장(왼쪽부터), 김인식 코이카 이사장, 로만 테스파예 총리 영부인,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 이순남 기아차 아중동지역본부장이 GLP 자동차 정비훈련센터 기공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차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와 케냐에 자동차 정비훈련센터를 건립, 현지 청년들의 직업 역량 개발 등을 통한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고용 창출의 허브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선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27일 에티오피아에서 자동차 정비훈련센터 기공식을 가진데 이어, 오는 31일에는 케냐에서 자동차 정비훈련센터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시 리데타구에서 열린 에티오피아 자동차 정비훈련 센터 기공식에는 로만 테스파예(Roman Tesfaye) 총리 영부인, 대통령 아프리카 순방 경제사절단의 일원인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 김인식 코이카 이사장, 이순남 기아차 아중동지역본부장, 에드워드 브라운(Edward Brown) 에티오피아 월드비전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에티오피아 및 케냐 자동차 정비훈련센터 건립은 기아차의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LP)’ 일환으로 이뤄졌다.

GLP는 아프리카를 비롯한 저개발국가 주민 개인의 성장과 지역사회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기아차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으로 기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제공해 삶의 ‘빨간 불’을 ‘파란 불(Green Light)’로 바꾸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아차는 개도국 국제원조사업의 풍부한 경험을 갖춘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과 함께 정비훈련센터 건립 및 프로그램 운영 등 사업 진행을 총괄적으로 관리 감독하게 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 정비훈련센터가 현지 청년들의 취업 지원뿐 아니라 그들의 역량을 개발하고 경제적 자립을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도록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며 “향후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 운영해 저개발 국가가 발전하는데 큰 보탬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