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부산모터쇼서 'G80' 등 신모델 2종 세계 최초 공개

천원기 기자
입력일 2016-05-23 13:41 수정일 2016-05-23 13:41 발행일 2016-05-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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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내달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부산모터쇼에서 제네시스 G80 등 총 50여대의 차량을 선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그룹이 내달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본격 개막하는 ‘2016 부산모터쇼’에 세계 최초로 ‘제네시스 G80’을 공개하는 등 신차와 콘셉트카, 양산차 등 총 50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우선 현대차는 내달 2~12일까지 열리는 부산모터쇼에 270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승용차 17대와 상용차 5대를 출품할 계획이다.

가장 기대되는 모델은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선보일 ‘G80’으로 기존 제네시스DH의 부분 변경 모델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로 글로벌 고급차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으로 이번 모터쇼에 별도의 부스를 마련하고 제네시스 엠블럼을 단 G80 등 5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이 선보이는 미드십 콘셉트카 ‘RM16’도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RM16 현대차가 고성능 모델의 양산화 가능성을 보여줬던 콘셉트카 ‘RM15’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차량이다.

벨로스터 기반으로 개발된 RM16은 엔진이 중앙에 위치한 미드십 차량으로 알루미늄 차체와 탄소섬유를 활용해 차체 강성을 높이고 중량을 줄이는 등 고성능 기술이 집약됐다.

현대차는 이밖에도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 일렉트릭 등 친환경차와 i20 WRC 랠리카, 아반떼 스포츠 KSF R-tune 등 쇼카를 전시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현대차보다 조금 작은 250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승용차 22대와 상용차 1대를 전시할 예정인 가운데 친환경차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K5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와 K7 하이브리드(HEV)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올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처음 선보인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콘셉트카 ‘텔루라이드’를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텔루라이드는 기아차 미국 디자인센터에서 개발한 12번째 콘셉트카로 3.5리터급 가솔린 엔진과 130마력의 전기모터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