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개도국 보건의료 전문가 한방의료 체험 프로그램 운영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5-16 18:29 수정일 2016-05-16 18:29 발행일 2016-05-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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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전문가 대상으로 한 한방 체험 프로그램 운영.(사진제공=대구한의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부속 대구한방병원(병원장 백정한)이 지난 13일 ‘2016 KOICA 글로벌 한의학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전문가들을 초청해 한방의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혜정)에서 진행하는 ‘전통의학의 현대화’ 연수에 참여한 부탄과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등 9개국 보건의료 전문가 15명을 초청해 진행했다.

보건의료 전문가 이들은 사상체질 감별, 한방스트레스 검사, 한방혈관노화 검사, 한방피부미용 침, 한방미용 팩, 한방비타민 앰플, 한방피부미용 케어 등으로 구성된 한방의료 패키지를 체험했다.

페루 보건사회안전원 행정책임자 로페즈는 “사상체질 감별과 한방피부미용침 등 생소한 한방의료를 체험하고 신기해하며, 본국으로 돌아가면 한방의료의 효능과 경험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백정한 대구한방병원장은 “세계 보건전문가들에게 한방의료에 대한 좋은 이미지와 우수한 한방체험 프로그램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으며, 앞으로도 국제한방진료센터를 통해 특화된 한방체험 프로그램과 수준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