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경영학과, 서비스경영학회 공모전 휩쓸어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5-12 21:29 수정일 2016-05-12 21:29 발행일 2016-05-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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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왼쪽부터 이웅규 교수, 허재영·송영권·김명찬·윤준혁 학생, 박상철 교수.(사진제공=대구대학교)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 경영학과 학생들이 (사)한국서비스경영학회(회장 임효창)와 한국창조경영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서비스융합시대의 스마트서비스 전략’ 주제 공모전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휩쓸었다.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서울캠퍼스)에서 7일 열린 이번 춘계학술발표대회에는 모두 14개 대학, 32개 팀이 참가했다.

이날 대구대 경영학과 윤준혁(24·4학년) 학생은 ‘대구대학교 영어클리닉 운영방식 개선’을 주제로 발표해 최우수상(지도교수 박상철)을 받았다.

‘DU영어클리닉’은 대구대의 원어민 영어회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그는 서비스 프로세스의 문제점을 학생과 교수의 관점으로 구분해 파악하고,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청춘’팀(송영권(23)·허재영(23)·김명찬(23), 경영학과 4학년)은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대형마트 대기행렬 분석 및 한 줄 서기 전략제시’를 주제로 발표해 우수상(지도교수 이웅규)을 받았다.

이 팀은 마트 계산대에서 고객이 덜 기다릴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시뮬레이션 분석을 토대로 ‘한 줄 서기’를 제안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이번 성과는 경영학과 교수 5명이 공동으로 강의하는 ‘서비스경영론’ 과목으로 학생들이 교수의 집중적 지도를 받으며 조별 프로젝트를 통해 결과물을 만드는 특성화 교과목이다.

대구대 특성화사업단인 EAST BASE사업단(동아시아 서비스경영 인재양성단) 출범 후 지난해 2학기에 새롭게 연 과목으로, 이번에 수상한 학생들은 지난해 함께 이 과목을 수강했다.

대구대학교 이웅규 EAST BASE사업단장은 “서비스경영은 우리 사업단을 대표하는 과목으로 수강생들이 실생활의 서비스프로세스를 선정해 실전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시스템적 사고에 의한 실무적 서비스 능력 함양’을 목표로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