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K-ICT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사업’ 확대 추진

김태형 기자
입력일 2016-05-11 16:54 수정일 2016-05-11 16:54 발행일 2016-05-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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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및 클라우드 시장 확산 기반 마련 기대
울산시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시행하는 ‘K-ICT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K-ICT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사업’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기업의 IT 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클라우드 시장 확대 기반 마련 및 성장 비즈니스 모델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울산시는 지난해 미포국가산업단지를 시범사업 대상으로 신청해 선정됐으며, 올해 온산국가산업단지와 매곡일반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이 사업은 지난 1월 지자체 공모를 통해 중앙평가위원회를 거쳐 4개 자치단체가 선정(울산, 부산, 대구, 광주)됐으며, 5월 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협약을 통해 6월부터 본격 서비스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7억 5000만원(국비 5억원, 지방비 2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선정된 산업단지는 시범사업을 통해 이미 개발된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 포털과 서버, 스토리지 등의 인프라 서비스는 물론 자동차 산업용 도면관리시스템 등 산업 분야별 특화 소프트웨어 22종도 클라우드를 통해서 제공한다.

3개월간의 무료 체험기간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이 이용할 경우 이용료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초기 구축비용 없이 정보화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온산국가산단 및 매곡일반산단 입주 기업의 정보화 수준 및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개발한 특화 소프트웨어를 온산국가산단 및 매곡일반산단 입주기업에도 확대 제공함으로써 지역 소프트웨어 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K-ICT 산업단지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사업’은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미래창조과학부 추진과제인 ‘정보통신기술(ICT)이 선도하는 창조 한국 실현’의 핵심과제로, SW와 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 컴퓨터에 저장,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울산=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