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의료취약 계층 한방의료 봉사활동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5-11 09:40 수정일 2016-05-11 09:40 발행일 2016-05-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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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한방의료 봉사활동.(사진제공=대구한의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주민행복사업단(단장 박수진)과 대구한방병원 한방의료봉사단(단장 백정한)이 함께 10일 경산시 서부2리 경로당을 찾아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한방의료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한방의료 봉사는 2016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수경(壽慶)지역 주민HI-UP 프로젝트’ 사업 일환으로 수경(壽慶)지역 지역민의 건강을 위한 맞춤형 한방의료 봉사활동, 한방건강강좌 등 한방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혈압체크와 진맥, 침, 뜸, 부항 등 한방진료와 함께 한약을 무료로 제공했다.

척추관절 치료를 받은 김모(65)씨는 “평소 농사일로 허리 필 틈이 없어 만성 허리통증으로 고생하고 있었는데, 침 치료와 부항 등 한방진료를 받고나니 아픈 허리 통증도 줄어들어 기분이 좋다”며“먼 곳까지 찾아와 무료진료를 해준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의료봉사를 진행한 백정한 단장(대구한방병원장)은 “수경(壽慶)지역민HI-UP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행복지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료봉사 활동을 제공할 수 있어 보람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산시와 함께 한방의료 서비스를 접할 기회가 없는 의료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히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부속 대구한방병원 한방의료봉사팀은 한방내상센터, 한방척추관절센터, 한방알레르기센터 의료진으로 구성해 지역민에게 맞춤형 특화 한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