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글로벌 현장학습…대구보건대 미국 2명·독일 5명 파견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5-02 20:44 수정일 2016-05-02 20:44 발행일 2016-05-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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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미국 글로벌현장학습을 떠나는 간호학과 학생들이 출국 전 대학 교정에서 기념촬영을 했다.(사진 왼쪽부터 이가령, 이현주 씨).(사진제공=대구보건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2016년 교육부 전문대학 글로벌현장학습 대학으로 선정됐다.

대구보건대는 이에 따라 간호학과 학생 7명을 미국과 독일의 교육기관과 병원에 현장 학습자로 파견키로 했다.

3학년 이가령·이현주씨 등 2명은 5월 2일부터 4개월간 미국 아이오와주에 위치한 위트대학(WITCC : Western Iowa Tech Community College)과 인근 병원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을 실시한다.

지난 1일 출국한 두 명의 학생은 현지에서 8주간 어학연수를 받고 이후 8주간은 미국간호시스템을 배우고 실습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구보건대학교는 학생들이 현지에서 잘 적응키 위해 90시간 동안 영어회화 및 영어전공수업을 지원해 왔다.

또 미국 현장학습에 필요한 이들 학생들의 왕복 항공료와 교육비, 체류비 등 1인당 1000만원이 넘는 비용은 국고와 교비로 지원하게 된다.

대구보건대 이가령(23·여)씨는 “미국 현장실습은 낯설고 어려운 일이 아닌 새롭고 흥분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전문대학 학생만이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많은 것을 얻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21·여)씨는 “세계적인 미국 간호시스템을 배우면 경력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영어 실력이 늘고 미국문화를 접 할 수 있는 것은 덤”이라고 했다.

또 이들 2명의 학생이 미국에서 돌아오는 8월 말 부터는 간호학과 3학년 윤종원(23)씨 등 5명이 4개월 일정으로 독일에 글로벌현장학습을 떠날 예정이다.

이들 학생들은 독일 함부르크의 직업교육훈련 시스템과 연계한 병원 등지에서 우수하고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