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대 '전국 태권도 王' 배출…전국대회 최우수 선수상 및 금메달 4개 획득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4-24 19:44 수정일 2016-04-24 19:44 발행일 2016-04-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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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산대학교
최우수선수상과 금메달 4개를 획득한 호산대 태권도부가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호산대학교)

호산대학교(총장 박소경) 태권도부는 24일 한국대학태권도연맹이 주관한 ‘제43회 전국대학태권도개인선수권대회’에서 최우수 선수상 등 금메달 4개를 수상했다.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전남 광양의 영광스포디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80개 대학에서 2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닦은 기량을 겨뤘다.

호산대 태권도부 유현석(경호태권도경영과 1년)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겨루기 부문에서 유현석(1학년), 조현민(1학년), 곽민기(2학년)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이호섭, 김경륜 선수는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품새부문에서는 김민우, 조호민 선수가 한 조를 꾸려 금메달을, 권상호, 양진혁 선수조는 은메달을, 그 외 선수들이 동메달 3개를 차지해 품새부문 단체전에서 메달을 휩쓸었다.

호산대 유현석(1년) 선수는 “오늘의 이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노력해 국가대표 선수로서 국위 선양에 기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호산대학교 태권도부 김종덕 감독(경호태권도경영과 학과장)은 좋은 성적을 내도록 지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호산대학교 김재현 부총장은 “평소 강도 높은 훈련과정을 성실히 수행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산대학교 태권도부는 2001년 창단돼 2006년·2007년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기 대회 종합 준우승, 경북태권도협회장기대회 7년 연속 종합우승, 2010년 영천국제오픈대회에서 태권체조 우승 등 2013년에는 국가대표선수 2명을 배출했다.

이어 호산대는 2015년 한국대학연맹회장기대회 남·여 품새단체전 우승 등으로 명실상부한 태권도 명문대학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