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거동 불편한 장애우 집 방문해 무상 수리

전경진 기자
입력일 2016-04-21 14:16 수정일 2016-04-21 14:16 발행일 2016-04-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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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장애우 가정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KCC가 자사의 친환경 건자재를 무상제공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제공=KCC)

KCC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단법인 한국미래환경협회와 함께 ‘장애우 가정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 장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가정집으로 1990년 교통사고로 척추를 다쳐 거동이 불편한 채 홀로 살고 있는 이모씨의 33.99㎡(12평) 집이다.

KCC측은 기존 자재들을 철거한 후 도배, 장판을 새것으로 교체하고 방문 등에 페인트칠을 하는 등 집 전체를 수리했다고 전했다.

이날 공사에 쓰인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 웰빙’과 친환경 PVC 바닥재 ‘KCC 숲 블루’ 제품은 모두 무상으로 제공됐다.

페인트인 숲으로 웰빙은 한국공기청정협회 등에서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바닥재 KCC 숲 블루는 유해화학물질인 폼알데하이드 방출량이 규제 기준치(0.01mg/㎡h) 이하다. 특수 항균처리로 곰팡이 발생 또한 억제한다.

두 제품 모두 업계 최초로 대한아토피협회(Korea Atopy Association)로부터 ‘아토피 안심마크’까지 취득했다.

이외에도 거동이 불편한 이씨를 위해 기저귀 등 생필품도 전달됐다.

KCC 관계자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KCC의 친환경 제품들이 장애우의 쾌적한 주거공간 개선을 위해 쓰이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좋은 뜻에는 KCC의 친환경 건축자재가 쓰일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CC는 작년부터 한국미래환경협회와 함께 ‘마천동 벽화그리기’, ‘한강 살리기’사업 등에 참여해 친환경 페인트 현물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