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이버대, 재능기부로 정신지체 치료 돕는다.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4-21 13:59 수정일 2016-04-21 13:59 발행일 2016-04-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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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이버대
대구사이버대학교 자원봉사단 단체 사진.(사진제공=대구사이버대학교)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홍덕률)가 정신지체 아이들에게 미술치료 상담을 통한 재능기부활동을 실시키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사이버대와 공립 특수학교 대구세명학교(세명학교)는 지난 19일 세명학교 교장실에서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식을 열었다.

이에 따라 대구사이버대 미술치료학과와 휴먼케어대학원 미술심리상담학과 재학생과 졸업생 25명으로 구성된 재능기부봉사단은 1년간 매월 1차례씩 명화아트스토리와 부채 만들기, 푸드아트스토리 등 미술을 이용한 심리상담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공동기획한 세명학교 주혜정 전공과정부장은 “미술 활동이 장애로 마음이 닫힌 아이들에게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찾고 소통과 나눔으로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봉사단 팀장 대구사이버대 김정윤(미술치료학과·38)씨는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며 “이번 재능기부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이 사회에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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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이버대학교 자원봉사단 단체 사진.(사진제공=대구사이버대학교)

이들 멘토단을 지도할 대구사이버대학교 임지향(휴먼케어대학원 미술심리상담학과 학과장)교수는 “작지만 소중한 인연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장애아이들 또한 우리의 소중한 미래라는 생각으로 봉사단 전체가 마음을 다해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세명학교 박철진 교장은 “전국 각지에서 모여주신 봉사단원 모두에게 깊이 감사를 드린다. 또한 장애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대구사이버대학교에도 감사한 마음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