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4-21 13:41 수정일 2016-04-21 13:41 발행일 2016-04-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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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장애인의 날 기념 사진전에 전시된 사진을 학생들이 지켜보고 있다.(사진제공=대구대학교)

대구대학교 K-PACE센터(소장 김화수)가 제36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개선 및 행복한 의사소통을 위한 기념행사를 열었다.

20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햇살광장에서 ‘아름다운 발달과 성장, 함께 걷는 우리’를 주제로 K-PACE센터 재학생과 교직원, 대구대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의사소통 선언식 및 발달장애 인식개선 캠페인과 설문조사, 발달장애 바로알기 OX 퀴즈, 한마음 팔찌 만들기, 발달장애인이 본 세상 사진전 등을 개최했다.

또 모범 장애학생 4명에게는 특별장학금이 수여됐다.

대구대 K-PACE센터 김화수 소장은 “개교 60주년인 해에 우리 대학의 건학이념이 살아 숨쉬는 K-PACE센터에서 행복한 의사소통 선언을 하게 돼서 뜻 깊다”면서 “발달장애인에 대한 건강한 인식을 확산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2월 처음 문을 연 대구대 K-PACE센터는 대구대와 미국 내셔널루이스 대학(NLU, 미국 최초의 발달장애 고등교육기관)의 자매결연으로 설립된 국내최초 자립형 발달장애인 고등교육기관(3년 과정)이다.

현재 46명(1학년 16명, 2학년 13명, 3학년 17명)의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을 하며 사회 진출을 위한 자립교육을 받고 있다. 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