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화장품 원료 전시회 참여… 세계 시장 공략 나서

전경진 기자
입력일 2016-04-11 12:49 수정일 2016-04-11 19:01 발행일 2016-04-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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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KCC가 ‘인코스메틱스 파리 2016 전시회’에 참여한다. 사진은 2015년 KCC전시부스에서 글로벌화장품제조사들과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제공=KCC)

KCC가 국제 화장품 원료 전시회 참가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KCC는 4월 12일부터 3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 화장품 원료 전시회 ‘인코스메틱스 파리((In-cosmetics Paris) 2016’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코스메틱스 유럽은 매년 개최되는 업계 최대 규모의 화장품 원료 전문 전시회로 실리콘 제조업체 및 세계적인 화학기업들을 포함한 총 39개국, 780여 개의 화장품 원료사들이 참석한다.

KCC는 이번 전시에 2011년 인수한 영국의 실리콘 기업인 KCC바실돈(KCC Basildon)과 함께 참가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세계 화장품 시장 추세에 맞춰 ‘화장품 원료용 실리콘’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자사의 화장품 원료용 실리콘 전문 브랜드인 ‘KCC 뷰티(KCC Beauty)’를 내세워 글로벌 화장품 원료 제조사로서 입지를 확실히 하고 해외 시장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에 화장품의 오랜 지속력 구현을 위한 기능성 원료인 ‘레진블렌드’, ‘아크릴레이트 실록산’을 주력으로, 피부의 감촉을 좋게 해주는 원료 ‘엘라스토머 파우더’ 라인업 제품 및 응용화장품 제형 등 약 35종의 제품을 전시, 소개한다.

KCC관계자는 “전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화장품 한류’가 메인인 만큼 국내 유일 종합 실리콘 제조기업인 KCC의 제품과 기술력이 파리에서도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가별, 고객유형별 커스터마이징과 지속적인 고기능성 제품개발을 통해 세계 시장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CC는 올해 한국, 북미, 아시아에서 진행되는 인코스메틱스 전시회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