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세계 최대 디자인 전시회 6년 연속 참가

전경진 기자
입력일 2016-04-11 12:49 수정일 2016-04-11 12:49 발행일 2016-04-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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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LG하우시스_2016 밀라노 디자인 위크 참가
LG하우시스 직원이 ‘밀라노 디자인 위크’ 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인조대리석 제품 디자인을 설명하고 있다. (제공=LG하우시스)

LG하우시스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세계 최대 디자인 전시회에 6년 연속 참가한다.

LG하우시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의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건자재 업계에선 유일하게 6년 연속 참가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전세계 디자인 트렌드 변화를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건설, 가구, 전자,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전 세계 2300여 기업이 참가하고 35만명의 관람객들이 찾는다.

LG하우시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동차부품, 인조대리석, 창호, 바닥재, 인테리어 필름 등을 활용한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공간은 인조대리석 ‘하이막스’로 제작한 5개의 웅장한 기둥에 자동차부품, 표면소재, 창호, 바닥재, 인테리어 필름 등 주요 제품을 소개하는 형태로 꾸며진다.

특히 빛 투과가 가능해 네비게이션 등 자동차 전자부품과 결합이 가능한 자동차 원단 ‘디스플레이 스킨’, 천연 대리석으로는 불가능한 3D 디자인을 구현한 인조대리석 제품 등이 전시된다.

또 대형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LG하우시스 주요 제품의 디자인 패턴이 전시공간 전체에 반사되는 디자인 영상물도 상영된다.

LG하우시스 측은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 카림 라시드, 벤 반 베르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마르셀 반더스와 협업을 통해 출시한 제품들의 디자인이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장 박성희 상무는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려면 글로벌 수준의 디자인 역량 확보가 필수라고 판단해 매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하고 있다”며 “디자인 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인재 육성, 세계적 디자이너들과의 협업 등을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인정받는 LG하우시스만의 디자인 파워를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외 50여개 고객사를 초청한 ‘LG하우시스 디자인&기술의 날(LG Hausys Design & Tech Day)’도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개최된다.

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