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역 우수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큰 '호응'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4-10 13:20 수정일 2016-04-10 13:20 발행일 2016-04-10 99면
인쇄아이콘
경북도
경북도내 초등학생 친환경 학교급식 점검 모습,(사진제공=경북도청)

경북도가 지난해 200억원보다 13% 증액된 225억원의 올해 예산으로 도내 초·중·고등(특수)학교 952개교 30만명의 학생들에게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는 지난 8일 도청 신도시내에 위치한 풍천풍서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급식 시설현황 및 위생·안전관리 실태 등을 확인하고, 지역의 우수 친환경농산물로 조리한 급식을 직접 시식하며 현장체험은 물론 학교급식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도내에서 재배한 친환경농산물 식재료로 짜인 식단으로 시식을 하며, 미래의 지역 인재들을 위해 반드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성장기 학생들에게 지속적 제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질 좋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지역 친환경농산물의 공급체계에 대한 상호 정보교류 등 학교급식을 위한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한편 관계기관간의 상호 이해 증진 및 공감대 형성을 꾀했다.

경북도 신기훈 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은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의 최종 수요자라 할 수 있는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친환경 학교급식의 핵심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로컬푸드를 이용한 학교급식 활성화를 위한 ‘논의의 장’을 지속적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