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년 교류활성화사업 전국 최우수기관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4-10 12:58 수정일 2016-04-10 12:58 발행일 2016-04-10 99면
인쇄아이콘
경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가 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지역기업-청년 교류활성화사업 2015년도 성과 및 2016년도 계획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최우수등급)으로 선정됐다.

지역인재와 지역 우수기업을 희망으로 이어주기 위한 ‘희망이음 프로젝트’ 사업은 지역 청년 구직자들이 지역의 일하기 좋은 우수기업을 직접 탐방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인식 및 편견을 개선하는 한편 지역 우수 인재의 대기업·수도권 편중 현상을 완화해 지역기업에 취업 희망자들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는 전국 15개 지역 9700명의 학생들이 이 사업에 참여했다.

경북 TP는 34개 기업 및 기관에 36회의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710명의 대학생과 고등학생 참여로 지역의 우수기업을 탐방하는 등 취업정보를 알아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이와 별도로 청년대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취업동아리를 운영해 멘토·멘티제, 취업캠프, 캠퍼스 리쿠르팅, 채용 박람회 등으로 21명이 취업에 성공을 거뒀다.

올해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기업과 학생에 대한 맞춤형 기획탐방 확대 △대학 취업동아리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기업멘토와 청년멘티가 함께하는 멘토·멘티제 강화 △캠퍼스 리쿠르팅 및 채용박람회 개최 △장비실습교육 운영 등 학생 취업희망자에게 취업과정과 실질적으로 관련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하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고교기술인재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키 위해 도내 마이스터고등학교와 함께 전문기능사 자격 취득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한편 일·학습 병행제 및 고교인턴제에 참여 할 기업을 발굴해 고교생을 연결하는 일자리 매칭사업도 별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희망이음 프로젝트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경북지역 35개 대학취업지원센터와 협력해 우수학생 Pool을 관리하면서 이를 취업성과로 연결시키게 된다.

중견·중소 산업체의 소재지와 다소 접근성이 부족한 북부권 소재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해 이들 학생들에게도 이 제도의 활동 효과를 높여 나가는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경북도 장상길 일자리민생본부장은 “희망이음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학생들의 취업을 향한 열정적인 활동이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이 지역 우수 중견기업들의 복지나 근무환경, 직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교류의 장을 확대해 정보 미스매치를 해소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