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2016년 그린캠퍼스' 신규 선정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4-06 09:44 수정일 2016-04-06 09:44 발행일 2016-04-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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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대구대학교 캠퍼스 전경 및 대학 본관 사진.(사진제공=대구대학교)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한 ‘2016년 그린캠퍼스’ 사업에 신규 선정됐다.

대구대는 올해부터 3년간 매년 4000만원씩 모두 1억 2000만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정부의 친환경 성장정책을 대학에 반영하게 된다.

△미래의 친환경 인재양성을 위한 친환경 교육 실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친환경 교정 구축 △지역사회의 친환경 성장 기여 등이 그린캠퍼스 주요 사업이다.

대구대는 ‘Sustain DU(Daegu University), 인간을 존중하는 친환경 대학’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총장 직속의 녹색대학위원회와 사무처 그린캠퍼스팀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2019년까지 대학 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 줄이고, 현재 대학 구성원의 자전거 이용 수준을 매년 5%씩 증가시켜, 물과 전기, 도시가스 등 에너지 절약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대학 내 친환경 활동을 앞장설 그린리더 봉사단도 양성한다.

특히 대구대는 걷기 중심의 캠퍼스를 만드는 2만 9000㎡ 규모의 생태공원 및 녹지조성 사업인 ‘DU새길 프로젝트’ 일환으로 사업 1차년도에 7500㎡ 규모의 그린스퀘어를 조성할 방침이다.

대구대는 이미 ‘2011·2015 그린휠 모범기관’(환경부) 및 ‘2012 대학 공공자전거 구축사업’(행정안전부) 등 친환경 관련 사업에 다수 선정된 바 있다.

최근에는 경산시와 영천시, 청도군과 손잡고 ‘꿈愛Green 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지역의 친환경 녹색 생활환경 인프라 구축을 꾀하고 있다.

대구대 홍덕률 총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구대가 지향하는 ‘사람의 두 발과 장애인 휠체어, 자전거의 두 바퀴가 공존하는 휴먼 앤 그린 캠퍼스(Human&Green Campus)’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