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이종삼 교수, 제마스포츠의학상 수상 영예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4-04 19:50 수정일 2016-04-04 19:50 발행일 2016-04-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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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이종삼 교수 수상사진(오른쪽).(사진제공=대구대학교)

대구대학교 체육학과 이종삼 교수(48)가 최근 한국체육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스포츠의학회(회장 김영규) 제49차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제마스포츠의학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지난 2000년 우리나라 스포츠의학을 대표하는 故 하권익 교수(2010년 별세)의 호 ‘제마(濟馬)’를 따 제정된 상이다.

故 하권익 교수는 지난 1999년 아시아올림픽평의회의 ‘아시아스포츠의학상’을 초대 수상했고, 그 상금으로 ‘제마(濟馬)스포츠의학상‘을 제정했다.

대한스포츠의학회는 스포츠의학 분야의 연구 발전을 위한 연구 논문이나 업적을 매년 엄격한 공모과정을 통해 제출 받아 운영위원회(위원장 1명, 운영위원 4명)를 거쳐 1명의 수상자를 결정하고 있다.

이 학회는 이종삼 교수가 발표한 ‘견갑골 안정화 운동이 청소년 야구선수의 견관절 근 기능 및 통증완화에 미치는 영향’이란 연구 논문을 높이 평가해 그를 수상자로 결정했다.

이 교수는 200만원 상금 전액을 대구대 체육과학연구소에 기부해 연구 발전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1984년 설립된 대한스포츠의학회는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임상의학과, 체육학과 등 스포츠의학과 관련된 모든 학과를 망라하는 다학제 학회로, 2000여명이 넘는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