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개청식, 주한대사 22명 등 30개국 외교관 참석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3-09 12:21 수정일 2016-03-09 12:21 발행일 2016-03-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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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10일 여는 신도청의 개청식에 주한대사를 비롯 외교관, 해외 자매·우호도시, 해외 언론사 등 50여개국의 축하사절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주한대사 22명 등 모두 30개국의 외교관이 참석을 하고, 해외 언론에서도 취재기자를 파견해 현장 취재를 하게 된다.

이는 경북도가 그동안 추진한 세계화정책의 산물로 해외 인적 네트워크가 본격 가동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중국의 2대 통신사 가운데 하나인 중신사(中新社)에서 판쉬린(潘旭临) 주필을 현지 파견하고, 중국 인민일보 한국지사에서도 취재기자를 파견해 경북도의 세계화 글로벌 위상을 함께한다.

또한 14개국 20개 자매·우호도시에서 우의를 표시함은 물론 베트남 타이응웬성, 중국 닝샤회족자치구 등 3개 지역에서는 축하사절단을 경북에 파견했다.

하지만 국내사정 등으로 참석치 못한 지역에서도 영상메시지와 축하전문을 보내오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해외 자매·우호도시에서 경북도 신청사 개청에 따른 우호기념품으로 중국 산시성과 닝샤회족자치구에서 병마용과 허란석(닝샤의 보물)을,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에서 전통혼례의상을 기증하는 등 13개 지역에서 우호기념품을 보내오기도 했다.

경북도 김한수 글로벌통상협력과장은 “이번 개청식을 통해 경북도의 높아진 글로벌 위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해외 자매·우호도시에서 보내온 우호기념물을 영구히 보관하고 도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별도의 전시관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매·우호도시와의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이끌어내고 경제교류를 비롯 문화와 인문, 민간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시켜 나가는 선진 지방외교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동=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