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낙동강 하천수 활용 농촌용수 공급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3-09 11:41 수정일 2016-03-09 11:41 발행일 2016-03-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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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1)
사업장 위치도.(사진제공=경북도청)

경북도가 9일 낙동강 상주보 하천수를 농업용수로 공급키 위해 ‘상주1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 강수량 부족에 따른 가뭄으로 영농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자 정부가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달 8일 사업시행계획 승인에 따른다.

상주1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은 상주시 사벌면과 중덕동, 낙상동 일원 농경지 798ha에 농촌용수(17만 3000㎥/day)를 안정적으로 공급키 위해 상주보 상류 6㎞지점 상주시 사벌면 묵하리 낙동강 제방 변에 양수장 1개소 및 송수관로 4.3㎞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332억원으로 올해 12월까지 모든 사업을 끝내게 된다.

특히 일부구역에 대해서는 6월말 용수를 공급해 영농에 실제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경북도 최웅 농축산유통국장은 “상주1지구 하천수 활용사업으로 경북 북부지역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해 가뭄에 대처하는 한편 농업생산성 향상을 꾀하도록 하겠다”며 “나머지 낙동강 하천수 활용사업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