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이란 농업농촌개발사업 추진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3-07 14:27 수정일 2016-03-07 14:27 발행일 2016-03-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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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농어촌공사가 이란과 농업농촌개발사업에 대한 추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가 이란 수자원관리공사(IWRM)와 대카룬(Big Karoon) 지구 종합개발 등의 이란 농업농촌분야 신규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협의했다.

7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한·이란 경제공동위원회 경제협력 사절단으로 참여해, 수자원 및 농업농촌분야 공동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대카룬(Big Karoon) 지구 농업농촌개발사업은 수자원 확보와 홍수방지, 농지조성, 농촌소득 증대 등을 위해 댐과 도수로 개발, 농지조성, 농업기술전수, 종자, 비료, 농기계 등의 농산업 민간 참여 등을 추진하게 된다.

공사와 이란 수자원공사는 공동기술위원회의 구체적인 운영방안 및 공동협력 우선 순위를 결정하고, 올해 하반기 개최되는 ‘제1차 공동기술위원회’ 회의 이전에 공사 현지조사단을 이란에 파견해 협력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란 정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로 양국 간의 농업·농촌분야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민간기업을 포함한 한국 농산업이 이란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와 관련해 한국과 이란의 관개배수 및 농업농촌개발 분야 대표기관인 한국관개배수위원회(KCID)와 이란관개배수위원회(IRNCID)는 28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수자원·관개분야 협력 및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