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읍면동 주민센터 복지 '허브기관'으로 탈바꿈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3-07 14:09 수정일 2016-03-07 15:41 발행일 2016-03-07 21면
인쇄아이콘

경북도가 지역 읍·면·동 주민센터를 복지허브기관으로 개편해 운영한다.

포항시 중앙동과 구미시 선주원남동, 구미시 인동동을 우선 ‘복지허브화 모델링 읍면동’으로 정해 이곳 시설의 복지기능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개편이 되면, 읍면동의 복지 공무원들이 직접 주민을 찾아가 상담하고 주민 개개인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포항의 중앙동은 영구 임대아파트와 독거노인 등의 다양한 저소득층 밀집 지역이며, 구미의 선주원암동과 인동동은 인구 밀집지역으로 꼽힌다.

이들 지역은 2000만원의 예산을 받고 전문가를 통한 현장 밀착 컨설팅도 지원을 받는다.

2018년까지 도는 전 읍면동으로 복지허브화를 꾀할 예정이다.

해당 읍면동에는 주민 개개인에게 맞춤형 복지를 제공할 맞춤형 복지팀이 새롭게 꾸려진다.

이들은 앞으로 노인과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대상을 집중 방문해 상담하는 ‘찾아가는 서비스’와 ‘통합서비스 지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을 활용한 민간조직과 자원을 연계하는 역할 등을 맡게 된다.

경북도 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은 “읍면동의 복지 허브화는 복지 사각지대의 빈곤층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