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의 새로운 도전"…대구사이버대학교 27일 1700여명 입학식 개최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2-26 16:57 수정일 2016-02-26 16:57 발행일 2016-02-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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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이버대학교
지난해 대구사이버대 한국어다문화학과 신입생들의 오리엔테이션 모습.(사진제공=대구사이버대학교)

‘인생 2막’을 시작하는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홍덕률)의 ‘2016학년도 아름다운 입학식’이 27일 오후 2시부터 대구대학교 경산캠퍼스 성산홀 강당에서 열린다.

이번에 새롭게 제2의 인생 삶에 도전하는 신입생의 평균 나이는 37.8세, ‘희망을 향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신·편입생은 모두 1707명이다.

이날 150여명의 학생과 가족들이 입학식에 참여해 ‘2016학년도 전기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연다.

대구사이버대
학교 전경 모습.(사진제공=대구사이버대학교)

특히 신입생들의 평균 나이가 매년 줄어, 대구사이버대의 인기가 매년 높아지고 있다.

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대구사이버대학교를 지원하는 학생들의 비중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일본 요코하마에서 입학식에 참석한 한국어다문화학과 아사노유키(45·여)씨는 “화면으로만 보던 대구대학교와 대구사이버대학교 캠퍼스를 직접 거닐어 보니 너무 아름답고 근사했다. 거리만 가깝다면 매일 매일 오고 싶을 것”이라며 “항상 바라왔던 ‘여대생에 대한 꿈’이 이뤄져 너무 기분이 좋고 앞으로 펼쳐질 대학생활이 무척 기대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구사이버대
지난해 일본에서 입학식을 위해 참석한 아사노유키(왼쪽끝)와 홍덕률 총장(가운데), 베트남 출신 이소연씨.(사진제공=대구사이버대학교)

대구사이버대 김한양 기획조정실장은 “이제는 기존의 사이버대 이미지에서 크게 벗어나,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학생들도 일과 학습을 병행하면서 대학 졸업장을 수여받는 대구사이버대학교의 인기가 날로 급상승하고 있다”면서 “쉽지 않은 공부의 길이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학업에 매진한다면 좋은 성과가 뒤를 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입생 김모(43·대구)씨는 “제2의 인생을 설계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발을 내딛었다”며 “최선을 다해 내가 희망하는 꿈을 완성키 위해서 학업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씨는 또 “온라인 수업이기 때문에 직장 생활에 큰 무리수 없이 배움의 길을 택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궁금한 것에 대해서는 학교나 학과 선배들한테 자주 연락하고 의지하며,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는 학교, 학과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석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사이버대학교는 이날 입학식을 시작으로 3월 2일 ‘2016학년도 1학기 첫 개강’을 한다. 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