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건보 '707개소 재가노인장기요양기관 정기평가' 실시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2-24 14:48 수정일 2016-02-24 14:48 발행일 2016-02-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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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 3월2일부터 9월30일까지 노인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한 ‘2016년도 정기평가’를 실시한다.

2014년 12월31일까지 지정된 재가기관 가운데 장기요양기관 중 절반인 전국 5856개소, 대구·경북은 707개소의 재가기관에 대한 기관운영·환경 및 안전·권리 및 책임·급여제공과정 및 급여제공결과 등에 대해서 급여 종류별로 32개 지표에서 59개 지표로 평가를 한다.

특히 올해 평가부터는 기존의 급여종류별 상대평가 방식에서 절대평가 방식으로 변경해 서비스 질 향상에 대한 동기를 부여했다.

또 이듬해에는 하위기관 E등급에 대한 재평가를 의무화 해, 서비스의 질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2014년도 357개 지표에서 2016년도에는 276개 지표로 변경, 행정위주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평가지표를 개선하고 상시 모니터링체계를 확립코자 평가기간 중 2회 수급자 유선만족도조사를 신설했다.

이번 평가결과는 2017년 4월께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를 통해 모두 공개해 국민의 알권리 충족은 물론 장기요양 수급자의 기관 선택권을 지원토록 할 계획이다.

평가 최우수기관에는 가산금을 지급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토록 할 계획이다.

2015년 말 현재 재가급여 수급자는 전국 26만 5000여명, 대구·경북 3만 1400여명으로 공단은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평가를 수행키 위해 전문가와 공급자 대표 등으로 꾸린 평가자문단을 운영해 평가현장을 참관하고 현장의 고른 의견을 수렴한다.

건보공단 대구본부 이태형 본부장은 “2009년부터 실시하는 장기요양기관 평가로 서비스 질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며 “올해부터 재가기관 절대평가 도입 및 재평가 의무화 등 평가제도의 개선으로 평가결과 하위기관은 재평가를 통해 우수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궁극적으로 서비스 수준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