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23일 올해 방과후학교 설명회 개최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2-22 19:17 수정일 2016-02-22 19:17 발행일 2016-02-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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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경쟁입찰로 업체 선정, 강사 안전교육 학기당 1회 의무적 실시
대구교육청은 23일 각급학교 방과후학교부장 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2016학년도 대구방과후학교 및 초등돌봄교실 기본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는 2016학년도 대구방과후학교 및 초등돌봄교실 운영 방향과 추진과제에 대한 학교 현장의 이해를 돕고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

올해는 △추정가격 2000만원 초과 시 2단계 입찰을 활용한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방과후 민간위탁업체를 선정하는 제도 도입 △방과후학교 및 초등돌봄강사에 대한 안전교육의 학기당 1회 이상 의무적 실시 △초등돌봄교실 5~6학년까지 확대 운영 △방과후학교 우수 운영교에 대한 대구방과후학교상 신설 등의 인센티브 제공 등이 지난해와 달라졌다.

또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예산 184억원을 투입해 지원대상 초·중·고 학생 4만 200명에게 1인당 48만원씩 예년 수준으로 지원하는 한편 초등돌봄교실 운영사업에는 지난해보다 10억이 많은 12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대구 지역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전체 학생 수 대비 80.5%이며, 초등돌봄교실은 희망 학생 100%를 수용했다.

대구교육청 김영탁 교육국장은 “올해는 방과후학교 개인강사나 업체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업체 선정 시,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도입했고 내년부터는 입찰을 의무화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학생 중심의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 한편 초등돌봄교실을 전 학년까지 확대하는 등 교육공동체에게 신뢰받는 대구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