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인구 275만 2591명…6년간 0.29% 연평균 증가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2-17 09:39 수정일 2016-02-17 09:39 발행일 2016-02-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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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인구가 6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도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집계한 결과 인구가 2010년을 기점으로 6년간 연평균 0.29% 증가했다.

현재 경북의 총인구는 275만 2591명이며 내국인이 27만 2826명, 외국인 4만 9765명이다.

전년 대비 3992명(0.15%), 세대수는 116만 9648세대로 전년 대비 1만 6089세대 1.39% 늘었다.

김천시가 4829명 3.52%로 가장 인구 유입이 늘었고, 경산시가 3379명1.29% 이어 칠곡군 869명 0.69% 등 7개 시·군이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는 김천시의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전입자 증가와 대구시 인근 지역의 신축 아파트 입주 등에 따른 인구 증가로 분석이 된다.

내국인의 경우 인구 구조는 연령별로 유년인구(0~14세)는 12.59%를, 경제활동인구(15~64세)는 69.66%, 노인인구(65세 이상)는 17.75%를 차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188만 2947명으로 전년 대비 0.01% 감소했고, 시·군별로는 구미시(75.97%)와 포항시(73.80%), 경산시(72.93%) 순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노인은 47만 9634명으로 전년 대비 2.63% 증가했고, 시·군별로는 의성군(36.08%), 군위군(35.27%), 예천군(33.11%) 순으로 군지역의 고령화율이 높았다.

도내 등록외국인은 4만 9765명으로 외국인 인구가 많은 곳은 경주시 가 919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산시 7682명, 구미시 5877명 순이다.

베트남 23.83%, 중국 13.17%, 한국계 중국인 11.29% 등 아시아계가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경북도 안병윤 기획조정실장은 “경북도의 인구 증가는 그간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시군별로 차별화된 균형발전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는 경북도가 살기 좋고 투자하기에 좋은 지역임을 입증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살기 좋은 경북을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