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모니터링단은 내년까지 활동하며, 보도파손·도로침하 등 보행 중 불편사항들을 발견했을 때 120다산콜센터나 스마트폰으로 현장사진을 찍어 신고하게 된다. 해당 부서에는 조치한 후 그 결과를 알려준다.
특히 시각 및 지체장애인들도 모니터링 요원으로 참여, 점자블록과 보도블록 턱 등을 살핀다. 시는 점검 내용을 시공 매뉴얼에 적극 반영해 장애인 이동권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거리모니터링단은 2012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그해 1159건, △2013년 1만 8490건 △2014년 2만 4256건 △2015년 5만 6130건의 불편사항을 신고했다.
한편 거리모니터링단이 아니더라도 길을 걷다 불편한 사항이 있으면 시민 누구나 120 다산콜센터나 스마트폰 ‘서울스마트 불편신고’로 신고할 수 있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아직도 보도 위 곳곳엔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요소들이 많다”면서 “715명의 거리모니터링단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보행환경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