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엘시티 더샵 분양권 23억900만원 거래

박선옥 기자
입력일 2016-02-05 09:56 수정일 2016-02-05 09:56 발행일 2016-02-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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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엘시티 더샵 조감도.(사진제공=포스코건설)

지난달 전국적으로 2조2000여억원어치의 아파트 분양권이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샵’ 전용 186㎡가 23억900만원으로 최고가, 판교 ‘알파돔판교시티 판교알파리움 1단지’ 97㎡가 3억2000만원의 가장 많은 웃돈을 기록했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의 ‘전국 아파트 분양권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1월 전국 아파트 분양권 거래 총액은 2조1899억1433만원이었다.

작년 1월 6조2052억7754만원에 비해 65%나 줄어든 것으로, 정부의 대출규제와 신규분양 증가로 분양권 시장에 실수요자들의 유입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5225억6301만원으로 분양권 거래총액이 가장 컸다. 이어 △부산 2748억5207만원 △경남 2741억3521만원 △경북 2563억8969만원 △충남 1407억8417만원 △서울 1276억2610만원 △인천시 1264억1393만원 △대구 1130억4815만원 순이다.

거래된 분양권 중 최고가 아파트는 부산 해운대구 중동의 ‘해운대 엘시티 더샵’ 전용면적 186㎡로, 23억900만원에 거래됐다. 다음으로 △성남시 백현동 ‘알파돔판교시티 판교알파리움 1단지’ 204㎡ 17억7209만원 △수원시 하동 ‘힐스테이트광교’ 145㎡ 14억562만원 △강남구 수서동 ‘강남 더샵 포레스트’ 146㎡ 12억8443만원이다.

1월 거래된 분양권에 붙은 웃돈의 총액은 921억7108만원이었다.

경기도가 275억5328만원의 가장 많은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이어 △경남 111억4438만원 △부산 97억8326만원 △충남 72억3403만원 △경북 68억9514만원 △대구 59억7627만원 △충북 45억2375만원 △인천 40억2223만원 △서울 37억337만원 △울산 31억988만원이다.

단지별로는 성남시 백현동 ‘알파돔판교시티 판교알파리움 1단지’ 97㎡에 3억2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이 외 강남구 수서동 ‘강남더샵포레스트’ 147㎡ 1억5183만원, 송파구 위례신도시 ‘위례1차 아이파크’ 88㎡는 1억3371만원, 화성 동탄2신도시 ‘동탄꿈에그린 프레스티지’ 101㎡1억2590만원 등이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