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작년 영업익 3895억원…영업이익률 8.5%

박선옥 기자
입력일 2016-02-03 22:49 수정일 2016-02-03 22:49 발행일 2016-02-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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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CI (국문-가로)

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전년 대비 72.9% 증가한 389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현대산업개발은 3일 K-IFRS 연결기준 지난 4분기 △매출 1조2186억원 △영업이익 1479억원 △순이익 518억원을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4% 줄었지만 영업익과 순익은 각각 93.8%, 136.4% 늘었다.

실적 발표 전 예상 영업익 1050억원을 40%가량 상회한 것으로, 특히 영업이익률은 12.1%로 업계 최고를 기록했다.

이로써 2015년 연간 매출액은 △4조6026억원 △영업이익 3895억원 △순이익 2386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8.5%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분양시장 호조세에 힘입어 위례·광교·구리갈매 등에서 신규 우량사업장을 분양하고, 미분양 세대가 큰 폭으로 해소된 게 실적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별도기준 현대산업개발의 부채비율은 83.5%, 순차입금비율은 6.1%로 감소했다. 이번 실적으로 풍부해진 현금유동성은 현대산업개발의 차기 자체개발사업을 위한 토지확보에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