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만7000가구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박선옥 기자
입력일 2016-02-01 13:01 수정일 2016-02-01 16:33 발행일 2016-02-0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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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이 직접·건설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만 포함.(자료제공=국토교통부)

올해 전국적으로 11만7000가구의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특히 위례, 하남미사, 시흥목감·은계 등 수도권에 전체 물량의 60%를 공급한다.

국토교통부는 1일 공동주택을 건설해 공급하는 공공건설임대주택 7만2000가구, 기존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임차하는 매입·전세임대주택 4만5000가구 등 총 11만7000가구의 입주자 모집계획을 밝혔다.

공공건설임대주택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방공사 등 공공기관이 직접 건설하는 6만7489가구에 대해서는 이미 모집계획이 확정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3만4959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서 4만2093가구가 계획됐다. 위례신도시 4902가구, 양주옥정지구 4063가구, 하남미사 3739가구 등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총 2만5396가구가 입주자를 모집한다. 경상권에 절반이 넘는 1만4860가구가 몰려 있다.

유형별로는 국민임대가 2만7872가구로 가장 많고, △분양전환공공임대(5·10년) 2만2240가구 △행복주택 1만824가구 △영구임대 4123가구 △장기전세 2430가구 순이다.

시기별로는 2~4월 2만5532가구의 공급이 집중됐다. 이 외에도 6월과 10월 각각 8940가구, 1만312가구로 물량이 많은 편이다.

민간 건설업체가 짓는 공공건설임대주택 5000가구도 입주자를 모집하나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후 사업자별로 공고될 예정이다.

작년 말부터 입주자 모집에 들어간 매입·전세임대주택은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이 9000가구 △전세임대주택이 3만1000가구 △재건축·재개발 부도 임대주택 매입임대주택이 3000가구 △공공 리모델링 임대주택이 2000가구 규모다.

이 중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은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입주자를 수시로 모집한다. 유형별로는 다가구주택 7000가구, 원룸 2000가구다. 수도권에 5400가구(60%), 지방에 3600가구(40%)를 공급한다.

올해 입주자를 모집하는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입주자격이나 신청방법 등은 마이홈포털(

www.myhome.go.kr)이나 마이홈콜센터(1600-1004), 전국 36개의 마이홈상담센터에서 알아보면 된다.

특히 LH와 SH공사의 경우 관심단지를 사전에 등록해 놓으면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11만5000가구 준공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공급을 위해 사업승인·착공·입주자모집 물량도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며 “공공임대주택이 실수요자에게 공급되도록 홍보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