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 중 "이상 無"…경북도,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2-01 11:17 수정일 2016-02-01 11:17 발행일 2016-02-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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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일 이달 10일까지 ‘설 명절 특별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안전, 교통체증 해소, 안정적 물가관리, 의료서비스 적기제공 등의 8개 분야 20개 대책으로 공백 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이 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도민안전 대응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화재구조구급반·재해재난관리반·산불대책반·응급의료대책반·비상방역대책반·급수관리반 등 11개반 120여명으로 꾸린 종합상황실은 어떠한 비상 상황에도 즉각적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대응시스템을 구축해 놨다.

또 ‘안전한 교통망 조성 및 수송체계 강화’로 연휴기간 고향을 찾는 200만 명 귀성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고, 5421개 노선 1만km에 대한 도로정비와 9개소의 상습 정체구간 우회도로 지정(대구진입 6, 포항 우회 3개소) 등으로 교통체증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근로자 임금 대책 및 안정적 물가관리’로 지역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 3200억 원을 지원하는 한편 기업이 시중은행을 통해 정책자금 대출시 대출이자를 보전(3~5%)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적기 해소할 방침이다.

관급공사에 대해서는 기성·준공검사 기간단축과 건설공사 대금을 조기 지급하도록 하는 등의 임금체불 방지와 하도급 불공정행위 근절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함께, 물가안정대책기간(1.29~2.5)을 정해 제수용품의 가격 및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경북도 간부공무원들을 물가책임관으로 정해 전통시장 물가 점검을 비롯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직원들과 함께 장보기 행사도 진행키로 했다.

‘쾌적한 환경조성 및 의료서비스 강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23개 시·군별 쓰레기 대책반을 편성, 연휴기간 적기 쓰레기 처리와 무단투기 계도 단속을 실시한다.

응급의료기관 34개소를 운영해 이 기간 공백 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544개소 1만 5887명 취약계층을 위문할 예정이다.

경북도 김관용 지사는 “설 명절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경북도를 찾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는 역사적인 新도청시대가 열리는 해로 경북이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전 공직자들의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