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사랑의 온도 100도 돌파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1-28 13:12 수정일 2016-01-28 13:12 발행일 2016-01-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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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사랑의열매
(사진제공=경북사랑의열매)

경북도민들의 연말연시 이웃사랑 지수를 나타내는 경북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돌파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는 캠페인 종료 4일을 남겨둔 28일 모금목표액 124억 9000만원보다 1억 3000여만원 초과한 126억 2000여만원으로 집계돼 사랑의 온도가 101도를 기록했다.

이에 경북모금회는 대회의실에서 신현수 회장과 운영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0도 돌파를 기념하고 감사를 전하는 ‘희망2016나눔캠페인 사랑의온도 100도 달성식’을 열었다(사진).

이번 모금액은 ‘희망2015나눔캠페인’ 최종모금액인 121억 8100여만원보다 4억 3900여만원이 늘어난 금액으로, 경북모금회가 지난 1998년부터 연말연시 이웃돕기 나눔캠페인을 추진해 온 이래 최대 금액이다.

개인기부금이 75억 3900여만원(59.7%), 기업기부금이 50억 8100여만원(40.3%)이며, 기부금품별로는 현금기부금이 111억 6200여만원(88.4%), 현물기부금이 14억 5800여만원(11.6%)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새해들어 나눔분위기가 급격히 가라앉아 모금목표 달성이 힘겨웠던 상황속에서도 예부터 나보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먼저 배려해온 도민과 기업들의 나눔 뒷심이 다시한번 그 빛을 발하면서 결국 사랑의온도 100도 달성을 이루고, 경북 나눔 문화는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됐다”면서 “도내 어려운 이웃들이 포근하고 따뜻한 한 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착한 선물을 가득 전해주신 도민과 기업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2016나눔캠페인’은 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