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설 맞이 대게사범 특별단속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1-28 12:57 수정일 2016-01-28 12:57 발행일 2016-01-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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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사진제공=경북도청)

경북도는 29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체장미달 대게(9cm미만)와 암컷 대게 포획·유통 행위에 대비해, 도 특별기동단속반을 운영하고 ‘설 맞이 대게사범 특별단속’을 한다(사진).

지난해 경북도 특별기동단속반은 전국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동해안 지역 특산물 대게의 자원보호를 위해 체장미달 대게와 암컷 대게 포획행위, 범칙어획물 유통행위 등 대게사범 36명을 검거하고 암컷 1835마리, 체장미달 1만 2079마리 등 총 1만 3914마리(시가 8500만원)를 압수해 해상에 방류했다.

도는 대게자원 보호를 위해 민간감시선운영과 대게어장정비사업에 매년 7억 3300만원을 지원하고, 무분별한 남획방지에 대비해 어초를 이용한 산란장 조성과 치게 성육장 보호, 서식환경 개선을 위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국비·지방비 266억원으로 대게자원 회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 서원동해안발전본부장은 “대게 어획량 감소 등으로 일부 어업인들이 수익성이 높은 대게암컷 및 체장미달 대게를 불법으로 포획해 대구 등 내륙지에 유통행위가 극성을 부릴 것으로 판단한다”며 “수사기관과 연계해 주말과 야간, 새벽 등 취약시간대 단속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